평안도 실향민 출신 70대 노부부가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냉면집을 해보고 싶다'며 음식 전문가들과 협업해 만든 신생 냉면집이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밀 7대 밀가루 3의 배합 비율의 메밀면에 한우 살코기와 뼈, 한국형 버크셔인 버크셔K로 만든 진한 육향의 국물에 자신감이 엿보인다. 테이블에 식초와 겨자가 없다는 것은 자신감의 또 다른 반증이다. 버크셔K로 만든 돼지수육도 훌륭하다. 일부 방송에서 기성면옥을 1920년대 평양 4대 냉면집 중 한곳으로 소개했지만, 실재 연관성이 없으며 상호만 따온 집이다. 2016년 6월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