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 개업한 2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순창 사람들이 꼽는 낙지 전문점이다.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가 들어간 부드럽고 고소한 연포탕이 주력이며, 매콤한 낙지볶음도 인기다. 당일 들어온 신선한 낙지를 사용해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이 일품이다. 낙지를 건져 먹은 후 국물에 밥을 말아 죽처럼 끓여서 먹는데, 견과류와 어우러진 담백 고소한 맛이 별미이다. 낙지 금어기인 7~10월에는 돌문어 메뉴로 영업한다. 해물이 신선하지 않는 날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데, 때론 일주일에 2~3일만 문을 여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