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가재와 비슷한 쏙의 살과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시원하고 칼칼한 짬뽕과 짬뽕밥이 나름 특색이 있으며, 고기를 길게 통으로 튀긴 후 가위로 잘라 특이하게 고춧가루가 가미된 매콤한 소스를 부어서 내는 투박한 탕수육도 맛있다. 탕수육을 제외한 모든 식사 메뉴는 한 가지로 통일해서 주문해야 하고 음식도 상남자 스타일이지만, 주방은 여주인이 직접 맡아서 한다. 원래는 뭍에서 남자 주방장을 데려다 영업을 했는데, 하도 속을 썩여서 여주인이 직접 요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상호로 쓰는 '영광'은 이 집 아들의 이름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