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업한 2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안동의 향토음식을 기반으로 한 토속적이면서도 소박한 것이 특징인 안동 양반식 밥상을 만나볼 수 있다. 안동 고조리서「수운잡방」음식으로 기름기가 없는 쇠고기를 채썰어 간하고 참기름으로 무친 것을 국수의 면 대신 육수에 넣은 육면을 접할 수 있으며, 미리 요청하면 밥 대신 갱죽(밥에 콩나물과 신김치, 밀가루 등을 넣은 수제비 같은 김치죽), 찐감자 등 요즘 접하기 힘든 지역의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해 하루 전 미리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주인 남창숙 씨가 안동소주 명인 조옥화 선생 밑에서 안동의 향토음식과 전통음식, 궁중 요리, 술 빚는 법 등을 14년간 배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