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노포로, 간짜장이 맛있는 숨은 보물 같은 집이다. 노부부가 함께 운영하다 지금은 홀로 남은 80 나이의 여 주방장이 점심 한 끼, 요리보다는 식사 메뉴에 주력해 음식을 만든다. 시그니처 메뉴인 간짜장은 가로썰기 한 달걀 프라이와 오이, 참깨 등이 고명으로 올라간 두툼하면서 인위적인 꼬들함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면발, 호방하게 썬 맛있는 부위의 돼지고기와 양파, 영양부추를 곁들여 라드로 볶아낸 구수하면서 짠맛이 센 소스가 특징이다. 고기에 달걀물을 듬뿍 입혀 재벌로 노릇하게 튀겨낸 옛날식 탕수육도 투박하지만 괜찮다.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 1호선 오산역 1번 출구로 나와 중원 사거리 지나 직진, 오산대교 앞에서 우회전하면 우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