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고 농작물 피해를 본 농지의 주인 백순삼 씨가 바위 위에 15년이란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성벽으로, 중세 유럽의 성곽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거제도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높이 9m, 길이 110m의 규모의 성을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경이롭다. 관광객이 늘면서 특산물을 파는 상점과 카페가 생기는 등 마을에 활기가 돌면서 거제시가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