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곳 나무의 70%가 동백나무여서 동백섬으로도 부른다.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룬 1km 구간의 동백터널을 비롯한 숲길과 해안을 산책할 수 있으며, 일본군이 활주로로 쓰던 해맞이전망대, 일본군 사택과 잔존 군사시설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주민들을 강제 이주 시킨 후 군사시설로 사용되었으며, 광복 후 국방부 소유로 있다가 2016년에야 시민들에게 개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