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한 몸으로 어울리겠다는 의지의 이름인 두머리부엌협동조합은 동네 농부가 농사지은 곡식과 채소로 소박하게 차려낸 음식을 표방한다. Non GMO와 양평 지역 유기농 농산물을 기본으로, 예쁘지 않아 판매가 어렵거나 벌레가 조금 맛본 흠집 난 농산물을 기꺼이 주방으로 가져와 음식을 만든다. 조합은 1970년대 말,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자구책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유기농 농산물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휜 오이, 흠집 난 감자처럼 환영받지 못하는 문제의 못난이 유기농 농산물을 직접 조리해 소비하기 위해서 시작했다고 한다. 조합의 직접 운영을 거쳐 현재는 두물머리인생이야기해설팀의 생태관광해설사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