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10월 개업한 50여 년 업력의 집으로, 주인 김종박 씨가 술꾼들의 술안주나 해장용으로 내다가 반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다슬기 해장국을 주메뉴로 바꾸게 된 괴산식 올갱이국의 원조집이다. 다슬기 해장국 단일 메뉴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 담근 된장과 청국장으로 간을 하고 다슬기에 계란을 입힌 후 부추를 듬뿍 넣어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괴산터미널 부지에 함께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주차장식당이라고 불리게 된 작고 허름한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