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노포 대폿집으로, 돼지족과 스지탕으로 유명하다. 인천에서 스지탕을 처음 안주로 선보인 곳이기도 한데, 마냥집, 염염집 등의 스지탕은 맑은 국물인 데 비해 다복집은 고춧가루 양념을 넣은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삶은 돼지족은 캐러멜 색소를 넣지 않고 일반 가정집에서 삶은 듯한 담백한 맛이다. 인천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는데, 간판 밑에는 고 최승렬 시인의 얼굴 조각이 걸려 있고 가게 안에도 시 한 수가 붙어 있다.
[ 수인분당선 신포역 5번 출구에서 453m, 답동 사거리 현대자동차 지나 신포김내과의원 골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