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얼큰함으로 청국장 냄새를 줄인 지영옥 할머니의 청국장이 유명한 집이다. 원래 상호가 '서울똑배기'였지만 단골들은 할머니의 이름을 붙여 '지영옥청국장'으로 불렀는데, 딸 강계화 씨가 가게를 물려받으면서 간판도 '지영옥청국장'으로 바꿔 달았다. 충청도 말로 '담북장'으로 불리는 청국장이 대표 메뉴이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청국장 해물전골’도 인기다. 미더덕, 홍합 살, 새우, 꽃게 등을 푸짐하게 넣고 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올라간다. 청국장과 밥이 무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