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꾸미 회와 주꾸미 샤부샤부를 잘하는 집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옆 어시장 전화해 그때그때 받아쓰는 싱싱한 해산물과 하서면에서 직접 농사지은 채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된장 베이스 국물에 주꾸미와 냉이, 미나리, 쪽파, 머위 잎, 시금치, 숙주, 버섯 등을 살짝 데쳐서 즐기는 샤부샤부를 비롯해 산지에서 맛볼 수 있는 각종 회와 무침, 여러 가지의 생선탕이 주력이다. 백반집 부럽지 않은 손맛의 기본 찬이 나온다. 단골 현지인 위주로 장사해 메뉴판에 정해진 가격이 없고 메뉴에 따라 별도의 상차림비를 받기도 하는 등 메뉴 가격이 명확하지 않아 생각보다 비싼 금액이 나오기도 하므로 전화로 미리 문의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2014년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