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월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제천에서 영월로 이서 온 박승옥 할머니가 만드는 꼴두국수가 유명하다. 멸치 육수에 묵은지와 두부, 감자를 넣고 끓인 화전민이 해먹던 메밀칼국수의 일종으로 정선의 콧등치기국수와 비슷하다. 밀가루와 메밀가루 1:1 비율의 반죽을 사용하고 묵은지를 넣어 얼큰하고 걸쭉하게 끓여낸 꼴두국수는 국수가닥이 꼴뚜기처럼 시커멓고 못생겼다고 하여 꼴두국수라고도 하고, 강원도 화전민들이 하도 자주 먹어 '꼴두 보기 싫다'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