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개업한 4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전라도 장흥 출신의 인심 좋은 주인장이 만드는 자연산 버섯요리와 청국장이 유명하다. 먹버섯(곰버섯), 밤버섯, 회버섯, 가지버섯, 참싸리버섯, 참나무버섯, 땅느타리 등 여름과 가을에 나는 자연산 버섯을 염장 보관 후 사용하며, 불맛을 입힌 버섯볶음은 비빔밥으로 즐기면 또 다른 별미이며, 동치미를 비롯해 땅두릅, 오가피, 엄나무순 등 산채나물 위주의 손맛 좋은 반찬들도 인상적이다. 집 된장의 쿰쿰함과 자연산 버섯의 어우러짐이 일품인 버섯된장찌개, 고등어구이가 따라 나오는 청국장 정식도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