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불모지 성남에서 옛 감성과 맛을 간직한 중식 노포로, 식도락가들 사이에 발군의 간짜장 실력으로 회자되는 집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간짜장은 양파와 양배추의 단맛에 돼지고기와 춘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진 소스가 특징이며, 달거나 짜지 않고 기름지지 않아 담백하고 속이 편안하다. 추억의 양배추 케첩 샐러드와 김제 대흥각을 연상시키는 밸런스 좋은 케첩 소스가 나오는 탕수육도 훌륭하다. 낡은 간판의 외관에 비해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는 반짝반짝 먼지 한 톨 없을 정도로 청결하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