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막걸리학교를 졸업한 정경채 씨가 오픈한 곳으로, 이름 그대로 16.5㎡(약 5평) 남짓한 ‘정말 작은 가게’를 뜻하는 재치 있는 이름의 막걸리집이다. 젊은 주인장이 막걸리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있어 안주별로 어울리는 막걸리를 페어링 하는 솜씨가 좋다. 돼지수육, 소라, 문어가 함께 나오는 수소문, 순대를 크림스튜와 함께 내놓는 순대 크림스튜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그날그날의 식자재에 따라 바뀌는 안주를 기대해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