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개업한 60여 년 업력의 집으로, 춘천막국수를 대표하는 집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두꺼운 면발에 동치미 육수가 특징이며, 일단 다른 막국수와는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곱배기 수준의 양에서 먼저 압도가 된다. 수요나 원가를 맞출 수 없어 중국산 메밀과 밀가루, 고구마 전분을 주인 황남중 씨 만의 비율로 섞어 면을 뽑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김, 양념간장만으로 맛을 내는 '단순한 막국수'로 승부하는 집이다.
일부 식도락가들은 강원도 3대 막국수로 꼽는 사람들도 있지만, 동해안의 전통적인 동치미 막국수에 비해서는 다소 약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