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개업한 봉화군 최초의 송이 요리 전문점으로, '송이버섯'하면 으뜸으로 치는 지역답게 상품의 송이만을 취급해 요리한다고 한다. 9~10월에 나는 송이를 영하 40도로 급랭시켜 송이가 생산되지 않는 철은 냉동하여 보관하였던 송이를 사용해 1년 내내 송이밥을 내놓는다.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돌솥에 밥을 안친 후 밤, 대추, 은행, 감자, 당근, 속청, 완두, 참깨, 콩 등을 넣고 불에 올린다. 송이밥에는 큰 송이 2개 정도가 들어가는데, 얇게 썰어놨다가 손님상에 내기 직전 밥 위에 얹어 송이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10여 가지의 산나물을 비롯한 밑반찬도 정갈하고, 송이 요리 외에도 능이버섯도 전골과 돌솥밥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