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와 파주 경계선인 마장호수 상류에 위치한 거대한 유리온실 구조의 카페다. 터를 깍지 않고 바위, 계곡 등의 주변 지형을 활용해 지은 H빔 철골 구조에 격자식으로 유리를 얹고 창문을 낸 형태가 특징이며,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홍콩야자, 알로카시아, 몬스테라 등 아열대 관엽식물과 바나나, 파파야 등의 과일나무를 비롯한 200여 종의 식물로 가득하다.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의 오랑주리는 과거 겨울철 루브르 궁전의 오렌지나무를 보호하는 온실로 사용됐던 프랑스 파리의 오랑주리미술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