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갓냉이 동치미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갓냉이는 우리나라 습한 고산지에 자생하는 토종 산야초로 갓 맛이 난다고 하여 갓냉이, 후추 맛이 난다고 하여 후추풀이라고 불리며, 지역에 따라 산갓, 물냉이, 는쟁이냉이, 후추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4월 어린 순을 동치미로 담그면 보랏빛 특유의 빛을 내는데, 여기에 삶은 소면을 말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즐긴다고 한다. 현재는 경기 북부, 강원 영서지방 소수 집안에서만 향토음식으로 맥을 잇고 있을 정도다.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의 한우버섯전골과 함께 세트로만 주문이 된다. 반찬으로 나오는 파프리카 순 장아찌와 토마토 장아찌가 인상적이다. 2013년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