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연안 김씨 집성촌에 지어진 국가민속문화재 제234호 종가 고택으로, 16세기 중엽에 군수로 부임하는 숙부 김세공을 따라 영광에 온 연안 김씨 직강공파가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2천여평의 대지에 남도고택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13동, 125칸의 종택으로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문 위의 누각은 세분의 효자를 기려 고종 임금의 명으로 지어졌고, 삼효문 현판은 고종의 형인 이재면이 썼다고 전해진다. 조선후기 영광지역의 양반 가옥을 대표하는 건물로 지방 상류층의 주택 구조와 생활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 김유성 시인이 종택의 지킴이로 귀촌하여 문화재 해설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