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의 남쪽 관봉 정상에 자리한 갓바위 형상을 한 부처가 있는 기도 명소로, 정식 명칭은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이다. 불상 위에 돌이 올려진 모양이 갓이나 학위모를 쓴 것처럼 보여 갓바위 부처로 불리며,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해 다양한 시험에 영험한 기운이 있다고 하여 수험생 부모들의 기도 행렬이 이어진다. 갓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거대한 지평선이 압권이다.
[ 경산역 앞에서 803번 버스를 타고 선본사 일주문 종점에서 하차(1시간 10분 소요) 후 일주문 좌측으로 20분 정도 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