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시대의 왕릉이 밀집해 있는 고령읍 지산리에 자리한 박물관으로,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대가야와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과 대가야역사관 등의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어린이학습체험관, 강당, 야외전시장 등의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적 제79호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대가야왕릉전시관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리 제44호 고분의 내부를 재현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