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신문왕 8년(688년) 절경에 감탄해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천년 고찰이다. 무이산(549m) 정상 아래에 깎아지른 절벽 아래 터를 잡은 문수암은 남해 보리암, 여수 향일함과 함께 바다 풍광이 빼어난 사찰 중 하나로 불린다. 사찰 앞으로 고성 자란만 일대의 한려수도 비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대웅전 뒤편으로는 깎아지른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천혜의 요새와도 같은 느낌이다.
[ 고성 읍내에서 33번 국도를 타고 상리면 방향으로 진행하다 무이산, 무선저수지 방향으로 좌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