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도인촌이 있는 지리산 해발 850m에 이 지역 출신의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1983년부터 33만㎡의 터에 고조선시대의 소도(천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성지)를 복원하고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으로 삼성궁이라 지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빛 연못을 따라 신선 세상을 묘사해 쌓은 마고성의 이색적인 풍경이 최근 SNS에서 핫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돌담,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우러져 신비스러운 풍경을 연출한다. 2012년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