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獨立紀念館) - 독립운동에 관한 유물과 자료, 독립운동사를 볼 수 있는 종합 학술전시관.
1987년 8월 15일 천안 목천면 흑성산록의 120만 8135평의 대지에 개관한 독립기념관은 이 일대가 유관순, 이동녕, 조병옥 등 여러 독립지사들이 태어나 활동한 곳이자, 1970년대 말 박정희가 행정수도 이전지 중 하나로 고려했던 이른바 '천원지구'에 자리한다. 독립기념관의 상징적 건축물로, 전통 건축물의 맞배지붕 양식을 본따 설계된 동양 최대의 기와건축물인 겨레의 집과 그 내부에는 불굴의 한국인상이라는 한민족의 기상을 담은 거대한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1982년 일본 고교 역사 교과서 검정 당시에 터진 일본 문부성의 역사 왜곡 이슈로 인해 한국 내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고 후대에 알려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면서, 500여억 원의 국민성금을 기초로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