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축조한 토성 위로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유명해진 포토 스폿이다. 특히 일몰을 배경으로 한 비현실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 토성 위 외롭게 서 있는 소나무 너머로 해넘이가 시작되고 붉은 노을빛이 구름 사이로 비치는 때면 잊을 수 없는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연인들이 찾는다. 미호천의 남쪽 평지에 650m 크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네모꼴로 축조된 백제 토성으로 마치 커다란 제방처럼 보인다. 성벽의 높이는 약 4m 정도인데, 윗부분에는 성벽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너비 2m 가량 되는 길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