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방의 혼사때 내놓던 잔치국수를 정선 출신의 주인이 20년전 재현한 '토면(土麵)'이라는 생소한 메뉴로 맛을 찾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 집은 강원도의 순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좀 더 개량한 제천 특유의 국수로 쉽게 메밀국수나 막국수로 보면 거의 비슷하다. 메밀이 약 98%에, 찰기를 더하기 위해 갈분(칡가루)을 2% 섞어서 만드는데, 땅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메밀로 뽑아서 '토면(土麵)'으로 부른다. 고명을 거의 넣지 않고 국물과 면 맛으로만 맛을 내는게 특징으로 본연의 맛에 충실한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