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복천동 일대의 대포산 서남쪽으로 뻗은 완만한 구릉에 위치한 가야-신라시대 지배층의 무덤들로, 구릉의 원래 이름을 따서 학소대(鶴巢臺) 고분군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4~5세기의 고분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으며, 40여 기의 무덤이 확인되었으나 대부분은 아직도 땅 밑에 남아있다고 한다.고분 모양의 야외전시관에는 제54호 무덤(덧널무덤)과 제53호 무덤(돌덧널무덤)의 발굴 당시 내부 모습을 그대로 보존, 전시하고 있으며, 부산시립박물관의 산하 박물관인 바로 옆 복천박물관에서는 당시 출토된 9,178점의 유물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