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에서 70년대까지 약 40여 개의 헌책방이 모여들어 성업했던 헌책방 거리로, 어려운 시절 책을 사고팔면서 학문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던 인천지역의 유일한 헌책방 골목이다. 1980년대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거리에는 1953년 문을 연 집현전을 비롯해 소수의 책방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공유와 김고은이 출연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한미서점으로 인해 헌책방 거리가 알려지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배다리마을의 시작은 개항기 제물포가 문을 연 1883년이며, 과거 바닷물이 들어오는 수로가 있어 작은 배가 철교 밑까지 드나들어 배다리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