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음의 문화, 첨단 유행을 대표하는 '유행 1번지'로 상징되는 곳으로, 압구정동, 청담동, 신사동이 접하는 압구정로데오역 좌, 우에서 갤러리아백화점, 학동 사거리 앞 까지를 이르는 지역이다. 1990년대 초 패션의 중심가로 자리 잡으면서 당시 오렌지족으로 불리던 부유층 자녀들들의 해방구, 소비문화 등 압구정동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논란의 중심에 자리했던 곳이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패션에 관한 모든 것을 선도하는 거리이다.'로데오거리'라는 이름은 베벌리힐스의 대표적인 고급 패션상가가 있는 'Rodeo Drive'에서 따왔다. 로데오(Rodeo)는 스페인어로 '맴돌다'라는 뜻으로, 과거 그 지역이 '말을 타고 맴돌며 목축업을 하는 곳'의 의미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로데오라는 지명이 고급 패션의 상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