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앞 흑석동 고개에 위치한 정자로, 조선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 노한(盧閈 1376~1443)이 돌아가신 모친을 3년간 시묘한 자리(지금의 노량진 한강변)에 정자를 짓고 별장과 농막을 겸한 별서로 사용했던 곳이다. 한강대교와 노들섬 너머 한강의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이며, 낮에는 탁 트인 한강을 내려다보며 조용히 힐링할 수 있고 일몰부터는 가슴 뛰게 만드는 서울의 또 다른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주차료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맞은편 위쪽 용양봉저정공원 주차장(무료)을 이용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