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호텔에서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1500년 경 안동의 유학자 김유(1481~1552)가 쓴 안동 양반 가문의 식생활을 담은 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을 모티브로 품격 있는 반가 음식을 정갈하고 세련된 표현법으로 재해석한 현대적인 한식을 선보인다. 약과 음식의 근원은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사상을 기반으로 제철 식재료 중에서도 진귀한 재료를 선별하여 수운만의 기품 있는 요리로 풀어 내는 것이 특징이며, 코스와 간장베이스 양념을 활용한 담백한 육회 비빔밥, 소 한 마리 당 700g만 얻을 수 있는 고급 부위인 아롱사태를 사용한 육전이 인기다.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있어 다양한 형태의 모임에도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