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대 기장군 철마면의 웅천 미동마을(곰내 고사리밭)에 정착한 남평 문 씨의 집안에서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으로, 2015년 3월 생태치유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최소 단위의 숲을 처음 개방했다. 총 면적은 520,000㎡(15만7천여 평)에 달하며 이 중 인공림은 대나무와 편백, 삼나무, 은행, 리기다소나무, 상수리, 밤나무 등 약 30ha를 차지한다. 200여 년 전에 조성된 맹종 대나무 숲과 1950년대 말 국내에 처음 이식한 신기한 모양의 구갑죽, 400년을 훌쩍 넘긴 금강소나무 군락지, 그리고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침엽수인 편백나무 숲 등을 둘러보며 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군도, 대호 등의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기장철마 IC로 나와 원형 교차로에서 곰내길로 좌회전 후 직진, 중리 사거리에서 갤러리 끼고 우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