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인구 8만명이 거주하며 번성했던 옛 철원 시가지를 재현해 놓은 역사문화공원이다. 역무원 80여 명이 근무했던 옛 철원역을 비롯해 당대 최고의 무용가 최승희와 배뱅이굿 명창 이은관이 처음 무대에 선 철원극장, 금강산 관광을 위해 철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묵었던 관동여관, 일출여관, 정오에 포를 쏘아 시간을 알리던 탑 모양의 오정포, 그리고 신흥부자들이 살던 주택, 빈민들이 살던 토막집, 우체국, 소방서, 학교, 철원금융조합, 약국, 양장점 등 당시 시가지 풍경을 재현해 놓아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철원역에서는 소이산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