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초지대교 옆에서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노포로, 전통 음식인 시래기밥을 비롯해 메밀로 만든 강화도식 칼국수인 메밀칼싹두기 등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보인다. 머슴밥처럼 큰 밥그릇에 나와 양념장에 비벼서 먹는 시래기밥은 양이 푸짐하며, 소박하지만 속이 편하고 맛있다. 된장찌개와 11가지 반찬이 나온다.칼싹두기는 멸치와 바지락 육수에 메밀반죽을 썰어 만든 면을 넣고 익힌 강화도의 향토음식으로, 메밀반죽을 칼로 싹둑싹둑 잘라 면을 만든다고 해서 칼싹두기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