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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호산춘

문경호산춘湖山春

湖山春
펍앤바 | 전통주/지역특산주
오감평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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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400-6

도로명
경북 문경시 산북면 운달로 7
전화번호
054-552-7036
찾아가는 길
산북면 대하리 새재수목원 근처
영업시간
09:00~18:00 ㅣ 주말 10:00~17:00
추천메뉴
호산춘
주차장
주차가능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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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호산춘 (湖山春) - 장수 황 씨 종가 500년 전통의 가양주.

황희 정승 집안의 가양주로 신선이 즐기던 술이라 하여 '호선주(好仙酒)'라고 불리기도 한 문경 호산춘(湖山春)은 500년을 이어 온 장수 황 씨 사정공파의 가양 명주다. 경북의 문경 산북에 집성촌을 이룬 장수 황 씨는 조선 초 명재상인 황희 정승의 증손인 황정이 지금의 산북에 자리 잡고 가세가 번창하여 만석꾼에 이르게 되면서 빈객을 접대하고 제주로 사용하기 위해 이 술을 빚었다고 전해지며, 또한 시를 즐기는 풍류객 황의민이 자신의 집에서 빚은 술에 본인의 시호인 ‘호산(湖山)’, 술에 취했을 때 흥취를 느끼게 하는 춘색을 상징하는 ‘춘(春)’자를 넣어 ‘호산춘’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오늘날의 ‘문경 호산춘’의 시작이라고도 한다. 경주의 교동법주, 서천의 한산 소곡주와 더불어 한국의 3대 명주로 불리기도 한다.

호산춘은 찹쌀 둘에 맵쌀이 하나가 들어가는 비율로 빚으며 쌀이 한 되 들어가면 술도 한 되 나온다. 그 이외에 들어가는 것은 솔잎이 전부다. 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서울의 약산춘, 평양의 벽향춘, 여산의 호산춘, 백화춘, 한산춘 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있는 춘주(春酒)는 문경의 호산춘 뿐이다. 호산춘도 지역에 따라 여럿이 존재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경 호산춘은 5공 시절 레이건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청와대에서 만찬주로 쓰겠다고 하여 '필요하면 와서 가져가라'라고 했더니 비서관들이 직접 내려와서 일일이 봉인해 가져갔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 산북면 대하리 새재수목원 근처 ]

CRI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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