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이촌동의 스시 명가 기꾸가 2018년 방배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화려하게 꾸미거나 기교를 부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스시를 선보이며, 마니아가 많고 ‘기꾸 스타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집으로도 유명하다. 샤리가 적고 네타가 긴 일명 기꾸 스타일이 특징이며,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스시를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관자, 참치 대뱃살 스시와 자연산 민어회를 비롯해 사시미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당일 예약은 쉽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예약 후 방문하는 게 좋다. 2002년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