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한옥 분위기의 대구 요리 전문점으로, 남도 출신 30년 내공의 박순아 주방장이 대구를 활용해 만드는 찜과 탕이 주력이다. 대구 머리에 들깨가루와 전분을 입혀 육수에 초벌한 후 까다로운 조리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대구뽈찜은 대구 머리의 쫄깃함과 녹진한 곤이,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진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함이 일품이며, 채수로 끓인 맑은 국물에 국내산 생대구와 미나리를 넣어 시원하게 끓여 낸 대구탕은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다. 2014년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