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9월 개업한 30여 년 업력의 대구 전문점으로, 함경도 북청 출신 염홍일, 민숙현 씨 부부가 만드는 생대구탕이 유명하다. 백련잎 가루와 연잎 우린 물에 선도 좋은 생대구 살과 부드럽고 크리미한 이리, 애, 곤이 등이 듬뿍 들어간 생대구탕을 비롯해 연잎밥대구정식, 생대구뽈찜, 함경도식 가자미식해 등을 맛볼 수 있다. 함초로 간을 하고 연잎 가루가 들어간 배추김치, 대구아가미깍두기, 통멸치젓갈 또는 대구아가미젓갈, 장아찌 등의 반찬이 나오며, 정식에는 오가피순, 황매실, 돼지감자, 마늘, 양파, 깻잎 등 3년 묵은 장아찌 6종이 더 나온다. 가격대는 사악할 정도로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