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부산 중앙동에서 개업한 일식집 '남미료'를 시작으로 '일육정'이 초원복국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창업주에 이어 부산 최초의 특수 조리사 복어 자격증 소지자인 2대 김동식 씨가 운영하고 있다. 시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참복을 비롯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은복과 밀복, 까치복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1992년 대선을 1주일 앞두고 터진 ‘부산 초원복국 도청사건’은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