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개업한 70여 년 업력의 청포묵 전문점으로, 녹두의 녹말로 만든 청포묵이 유명하다. 충남 부여에서 시집온 양종례 씨가 1996년 가업을 이어 받아 청포장수 시어머니로부터 배운 청포묵을 활용한 청포정식과 탕평채를 선보인다. 얇게 썬 묵에 소고기, 계란 흰자, 당근, 미나리, 숙주나물, 김가루로 오색 고명을 곁들인 탕평채와 밥과 비벼 먹을 수 있는 묵밥에 14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청포정식이 대표 메뉴이며, 메밀로 만든 태평추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