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고기의 원조로 알려진 김해에서도 손꼽히는 뒷고기집 중의 하나로, 연탄불에서 굽는 퀄리티 좋은 뒷고기를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이 집만의 특색 있는 빨간 소스에 고기를 푹 담근 후 구워서 먹는 맛이 일품이며, 주문은 3인분부터 가능하다.1980년대 김해 주촌면의 도축장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이 돼지머리와 엉덩이에서 분리한 6~7가지 특수부위인 눈살, 뽈살, 턱밑살, 혀살, 귀밑살 등 물량이 적어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잡육들을 뒤로 빼돌려 인근의 대폿집에서 구워 먹기 시작한 것이 뒷고기의 유래로 알려져 있으며, 김해 흥동에서 한 노파가 '김해 뒷고기'라는 이름으로 처음 팔면서 인기를 끈 원조집은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김해시 여기저기에서 100여 곳이 여전히 성업 중이다. 뒷고기를 빼놓고 김해의 음식을 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