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개업한 70여 년 업력의 노포로, 해인사 앞의 식당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집이다. 산채정식이 전문이며, 정식을 시키면 각종 산나물과 더덕, 도토리묵 등 15가지의 반찬이 나온다. 지금은 산채정식은 하지 않고 있으며, 된장찌개와 8가지 반찬이 나오는 산채비빔밥을 주력으로 한다. 더덕구이와 더덕무침도 맛이 좋다. 뚝배기불고기를 비롯해 플레이팅을 위해 새싹이나 달걀지단 등으로 꾸민 것이 되려 산채 전문점의 전통과 맛을 퇴보시켰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