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사 혜연 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으로, 육류와 오신채를 쓰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맛을 선보인다. 채소 국물에 버섯과 들깨, 산나물 등으로 맛을 낸 얼큰한 채개장을 비롯해 연자죽샐러드, 표고탕수이, 가지단호박구이, 버섯철보채, 잡채, 전골 등으로 구성된 코스요리가 인기 메뉴이며, 산초, 연근, 오미자, 매실, 무 등의 발효효소를 사용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 사찰음식 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향적원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부엌'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1993년 10월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