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옛 서울대 문리대 건너편에 문을 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이다. 1981년 민주화운동단체인 전국민주학생연맹이 첫 회합을 가진 장소이자 1980년대의 대표적 공안사건인 이른바 학림사건의 시발점이 된 곳이기도 하다. 그 시절 추억의 메뉴인 아이스크림과 초코시럽, 프루트칵테일, 체리주스 등을 층층이 올린 파르페와 몽글몽글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비엔나커피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6~70년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