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전문점이 다수 포진한 당진 면천읍성 인근에서도 가장 사람이 북적대는 집이다. 굵은 면발에 국내산 서리태를 갈아낸 죽처럼 진득한 콩물을 붓고 오이채와 콩가루 한 스푼을 고명으로 올린 콩국수는 비린 맛없이 담백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곁들이는 잘 익은 열무김치와 고추장아찌가 느끼할 수 있는 콩국수의 맛을 한층 잡아준다. 동절기에는 돈족탕과 육개장을 판매한다.
주인장이 면천 콩국수의 원조 격인 김가면옥에서 일하다가 독립하여 바로 옆에 곱창집을 개업했는데, 기대했던 곱창보다는 콩국수가 더 호응을 얻고 일부 사람들이 면천곱창집 대신 면천콩국수집이라고 부르면서 상호도 바꾸고 메뉴도 콩국수 한 가지만 취급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2013년 7월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