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로 짬뽕을 뜻하는 차오마몐 炒馬麵(초마면)의 '초마'를 상호로 사용한 속 뜻을 충분히 짐작게 하는 이 집은 마약 짬뽕, 불 맛 짬뽕이라는 특징과 함께 식도락가들 사이에 성지와도 같은 송탄 영빈루의 손자가 차린 분점이다. 젊은이들이 좋아할 분위기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제법 불 맛이 나는 영빈루의 짬뽕 맛을 재현하고 있지만 아직은 영빈루의 맛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영빈루와 상관없는 시각으로 본다면 분명히 수준급의 짬뽕임에 틀림이 없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