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1월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노포로, 경원동 헌책방 거리의 간판 없는 분식집으로 출발해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을 상대로 싸고 푸짐하게 영업을 한 것이 계수나무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가제면에 홍합을 수북하게 올린 홍합짬뽕과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걸쭉한 소스의 물짜장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면 위주의 메뉴들이 다양하다.
중국요리를 배운 적도 없는 주인장 이은모 씨가 먹고살기 위한 메뉴로 선택한 홍합짬뽕을 시작으로 기름기 없고 담백한 개성 있는 계수나무 만의 맛으로 현지인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