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월 봉산동에서 개업, 1996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온 30여 년 업력의 바닷장어 전문점이다. 메뉴는 숯불에 굽는 소금, 양념 두 가지의 붕장어구이와 장어탕이 전부이며, 붕장어구이도 좋지만 장어탕이 별미로 꼽힌다. 장어 머리와 뼈를 넣고 4시간 고아 낸 육수에 토막 낸 장어가 푸짐하게 들어간 장어탕은 가볍고 담백하면서 칼칼한 뒷맛이 일품이며, 맑은 국물과 기름진 장어의 어우러짐이 인상적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간장게장과 젓갈 등도 맛이 좋다.